기성용, 리그컵 결승 길목 맨유 잡는다

23일 준결승 2차전 출격 예정

잉글랜드프로축구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기성용(25·선덜랜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격침에 나선다. 기성용은 23일 오전4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맨유와의 2013-2014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를 22년 만에 메이저 컵대회 결승으로 이끌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해 12월18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8강 연장 결승 골을 시작으로 한 달 새 3골 1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8일 홈에서 치러진 맨유와의 4강 1차전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2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양준호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