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SKC라이팅’을 출범하며 LED조명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7일 SKC는 지난해 1월과 올해 4월 각각 인수한 섬레이와 두영의 통합법인 ‘SKC라이팅’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SKC라이팅은 SMPS(Switched-Mode Power Supply), 방열소재, 렌즈 등 LED조명 핵심부품 및 소재 사업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모기업인 SKC의 소재 분야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LED조명 분야에 적용하는 한편, LED용 사파이어 잉곳 및 웨이퍼를 개발 중인 관계사인 SKC솔믹스 등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제조업자설계생산(ODM) 및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SKC는 지난 6월 한국LED보급협회(KLEDA)와 함께 일본 LED보급협회(DLEDA)와 양국간 LED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세계 LED조명 시장 규모는 지난해 50억달러에서 오는 2015년 200억달러로 연평균 32%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학희 SKC라이팅 대표는 “야외 LED조명에 집중하고 전문화된 우수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2020년까지 세계 5대 LED조명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