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곳!] 오산 양산동

동탄·병점 후광효과…개발 바람 '솔솔'
병점복합타운등 기반시설 이용가능 장점
내달 '세마e-편한세상' 1,646가구 분양
한신대 아래쪽에도 5,000가구 건립추진


국철 병점역과 세마역 사이의 오산시 양산동 주변이 동탄신도시와 병점복합타운의 후광효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성시 경계와 바로 맞닿아 있는 이곳은 아직 대규모 아파트촌이 별로 없지만 대림산업이 옛 미원모방 공장 부지에 1,646가구의 분양을 준비하는 등 점차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이 지역은 가까운 동북쪽으로는 화성 동탄1신도시가 있고 바로 위에는 병점복합타운, 남쪽으로는 세교지구가 있어 이들의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는 이미 입주했고 병점복합타운은 오는 2010년 들어선다. 교통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1~1.2㎞ 떨어진 병점역과 세마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승차시간만 45분선이고 차량으로는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까지 40분 정도면 된다. 국도 1호선, 봉담~동탄고속화도로, 45번 대체우회도로 등 주변 교통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전철이나 차량을 이용해 서울 강남이나 도심까지 1시간~1시간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셈이다. 양산동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세마 e-편한세상’은 1,646가구 규모로 101㎡(30평형)~207㎡(62평형)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녹지율을 40%까지 높이고 테마공원, 실개천과 생태연못, 숲속 놀이터, 문화산책로가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 1곳이 들어서고 병점역 인근에도 초ㆍ중ㆍ고교가 있다. 아파트 내부를 확인하려면 오산 원동 e-편한세상 주변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를 들르면 되는데 짜임새 있는 내부구조와 풍부한 수납공간, 각종 첨단 시스템이 돋보인다. 분양가는 3.3㎡(1평)당 900만원대 중반선이며 청약은 9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6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80% 이상 입주한 ‘원동 e-편한세상’을 들러도 참고가 된다. 원동 e-편한세상은 오산 최대 규모인 2,368가구로 녹지율이 40%이고 헬스장ㆍ골프연습장ㆍ문화산책로ㆍ생태연못이 있다. 현지 황토부동산 이승희 실장은 “원동 e-편한세상은 브랜드 가치와 함께 단지 내 학교나 바로 옆에 이마트가 있어 99㎡(30평형)가 분양가 2억원에서 7,0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했다. 특히 대림은 세마 분양이 끝나면 세마와 가까운 오산 한신대 아래쪽에 총 5,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위해 부지를 마련하고 용도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오산에만 총 9,000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세마 e-편한세상의 분양을 맡은 내외주건 정연식 이사는 “세마 e-편한세상은 입주시기인 2010년쯤이면 동탄신도시는 물론 병점복합타운시설 인프라를 같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031)222-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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