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EXCO 확장공사 책임자 뇌물수수 구속

대구지역 전시컨벤션시설인 엑스코(EXCO)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공사업체와 EXCO 직원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이 포착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공사 관련 업체로부터 향응 등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EXCO 직원 A(51)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EXCO 확장공사 당시 책임자였던 A씨는 EXCO에 특정 시설물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뿐 아니라 다른 EXCO 직원들도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EXCO 확장 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892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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