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에 대한 증권사들의 평가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비용구조 개선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기계업종의 밸류에이션 하락에 따라 6,690원으로 낮췄다.
대신증권은 또 “개선된 수익구조에서 소폭의 외형 확대만 가능하다면 내년 이후 대규모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웅진코웨이는 올 1분기 매출이 7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481%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부진한 내수는 문제다. 한누리증권은 더딘 내수회복 속도를 감안, 최근 목표주가를 7,100원으로 내렸다. 하지만 목표주가를 내리면서도 저가 메리트 부각과 하반기 이후 내수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또 투자시점은 내수 회복 신호에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분석했다. 한누리증권은 “웅진코웨이의 방문판매 조직 활성화 변수가 민간 소비임을 고려할 경우, 내수회복 신호를 투자 시점 결정 지표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도 웅진코웨이의 구조조정 성과가 서서히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 목표가 9,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웅진코웨이의 매출액과 EPS를 각각 2.6%, 0.5%씩 소폭만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