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다음달 4일부터 일주일간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4일 “노 대통령의 여름 휴가 일정이 최근 이같이 확정됐다”면서 “이 기간동안 취임후 6개월을 되돌아보고 향후 국정운용에 대한 구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노 대통령이 휴가를 어디로 갈 지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로 대답했다. 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여름휴가기간동안 취임후 반년을 회고하고 정국, 경제, 민생등 앞으로의 국정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최근 중국 방문후 느낀 `상하이 쇼크`를 참고로 동북아 경제중심 프로젝트추진 방향을 전면 재점검하고 청와대 조직의 대수술에 대해서도 고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