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택시 기사가 요금을 놓고 말다툼을 벌인 승객을 뒤쫓아 가 택시로 들이받아 숨지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호주 신문들은 6일 새벽 호주 멜버른에서 라지빈더 싱 샤히(28)라는 택시기사가택시에서 내릴 때 말다툼을 벌인 새비어 새먼(17)을 뒤쫓아 가 택시로 받아버렸다고 전하고 머리에 부상을 입은 새먼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함께 택시에서 내려 길을 가던 새먼의 친구들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요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며 택시기사 샤히는 이날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고 말했다.
샤히는 내년 4월 멜버른 치안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