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뉴리더] 임진출 한나라당의원『경쟁력이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
한나라당 임진출(林鎭出·59)의원은 28일『21세기 지식정보 사회에서는 정치도 경쟁력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이같은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재선인 林의원은『경쟁력이 없고 비생산적인 정치는 국민의 이름으로 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林의원은『건전한 상식과 합리적인 사고, 정직성과 도덕성, 미래에 대한 비전과 지식을 갖춘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林의원의 이같은 새로운 정치실현은 간사를 맡고 있는 국회 정무위와 지난 15대 4년간 지역구 의원 활동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林의원은 먼저 지난달 20일 열린 국회 정무위 공청회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금융지주회사 도입과 금융구조 조정의 적절성 여부 등을 집중 검토, 구조조정과 추진체계의 유기적 일관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林의원은 또 평균 3일에 한번 지역구를 방문하는 등 의정활동을 거리로 환산하면 약 10만1,000KM로 지구를 두바퀴반 돈 수치다. 강연과 세미나도 평균 주2회 참석해 지역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왕성하게 한 셈이다.
林의원은 특히 신라 천년고도이자 자신의 지역구인 경주를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의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킨 장본인이다.
실제 林의원은 국제통화기금체제이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일본의 초·중·고 수학여행단 경주유치에 심혈을 기울였고 세계최초의 문화박람회인 「98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의 홍보를 위해 미국을 방문, 많은 성과를 얻은 일화는 유명하다.
林의원은 또 지난 99년 역사고도 보존·정비촉진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을 제안하는 등 수십건의 법률안을 제정, 국회의원의 본분인 법제정에 앞장선 의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林의원은 특히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 등 여성지위 향상 에 관련한 법률제정에 일조를 했다.
경북 경주출신으로 경희대 정치외교학과(석사)를 거쳐 경원대 행정학과·동국대 정외과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林의원은 지난 15대때 경북 경주을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한뒤 16대때 지역구 갑·을통폐합으로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동양TV 프로듀서와 서울여대 강사를 역임한 林의원은 현재 사단법인 세계한민족 평화통일 협의회 명예총재와 경희대 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겸임교수, 한일의원연맹 간사, 국회윤리특위·2002년 월드컵 특위 위원, 국회 정무위 간사 등을 맡고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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