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경기도 용인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페이스디앤씨와 95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희림은 용인지역 3만5,017
의 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설계 총괄 PM을 맡게 됐다. 해당 부지에는 지상 30층ㆍ지하 3층 높이의 주상복합을 지을 예정으로, 희림이 지구단위계획 제안 등 초기 사업기획부터 주거ㆍ업무ㆍ상업 시설의 기본설계에서 실시설계까지 모두 담당하게 된 것이다.
해당 지역은 서울 남부권의 주거밀집지역으로 광교ㆍ동탄ㆍ흥덕 등의 주요 신도시가 인접해 있고, 인근에는 대형마트ㆍ백화점 등 상권도 형성되어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 또 서울-용인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좋고, 오는 2015년에 신분당선 개통도 앞두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도 풍부하다.
또 공공부문에서의 수주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희림은 최근 한국중부발전과 10억원 규모의 한국중부발전 신사옥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8월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옥 설계공모에서 해안건축과 함께 1위로 당선된 데 따른 것으로, 설계비는 24억 4200만원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본사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충남 보령시 대천동에 650억원을 들여 연면적 2만4,200㎡, 지상 10층ㆍ지하 2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