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역 소비자문제를 전담하는 센터가 문을 연다.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를 보호하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소비자 보호 전담기구인 '소비자 생활 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이 센터는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분쟁에 비해 소비자 관련 행정의 전문성이 부족한 지방의 현실을 감안, 이를 해결키위해 마련됐다.
이 센터는 ▲ 소비자 문제 관련 분쟁 조정 ▲ 피해상담 및 구제 ▲ 리콜업무 ▲ 소비자 정보네트워크 구축 ▲ 지방물가감시 등 소비자 보호활동 등을 펼친다.
특히 각종 소비자 보호 법령위반 사업자에 대한 규제 단속 및 소비자 불만처리를 위한 상담,각종 피해구제 민원의 접수 및 합의 권고,분쟁조정 등의 업무를 한국소비자보호원과 연계해 처리하게 된다.
또 소비자 보호법에 의한 소비자 분쟁조정위원회를 시에서 열 수 있어 광주ㆍ전남지역의 소비자에게 준사법적 효력을 갖춘 소비자 분쟁 조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김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