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영화속의 문화읽기

[화제의 책] 영화속의 문화읽기 송병선지음, 영화뒤에 숨은 원작 이야기 빼어난 영화작품은 뛰어난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영화 뒤에 숨은 원작이야기를 다룬 책 '영화속의 문학읽기'(송병선 지음ㆍ책이있는마을 펴냄)가 출간됐다. 이 책은 라틴 아메리카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중심으로 영화 18편을 통해 훌륭한 문학작품이 어떻게 영화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지 확인시켜 주고 있다. 원작과 함께 소개된 영화는 성과 정치의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는 '거미여인의 키스, 멕시코혁명을 성찰하고 있는 '올드 그링고', 요리를 소재로 한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페미니스트 후아나 이네스델라 크루스 수녀의 일대기를 그린 '나는 모든 여자중에 가장 형편없는 여자' 등이다. 이밖에 '하우스 오브 스피리트''러브 앤 섀도''일포스티노''도나의 선택''마음의 심연''데스인 그라나다'등의 영화도 원작과 함께 다루고 있다. 영화의 원작자로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훌리오 코르타사르, 마누엘 푸익, 카를로스 푸엔테스, 옥타비오 파스, 라우라 에스키벨, 이사벨 아옌데, 아리엘 도르프만,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조르지 아마두 등 세계적인 작가들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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