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036830)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7.7% 증가한 806억원으로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 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솔브레인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42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9%, 16.6% 감소하면서 통상적인 비수기 영향에 따른 실적 하락은 불가피 하겠지만,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이 48.7%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이어 “2014년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5.2%, 45.8% 감소하며 부진했다”며 “반도체 소재 판매 호조에도 삼성전자 하이엔드 스마트폰 판매 둔화로 SDC AMOLED패널 출하량이 급감하며 동사의 슬리밍 & 스크라이빙 영업이익이 전년비 89.9%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 연구원은 또 “반면 올해는 반도체 소재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SDC의 중국 고객확대 및 중저가 제품으로의 AMOLED패널 확판으로 슬리밍스크라이빙 출하량이 증가하며 디스플레이 소재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6,077억원, 영업이익 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8%, 67.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이 회사 주가는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불산 판매 호조로 단기 급등했지만, 여저히 국내 반도체 판매 호조와 디스플레이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은 더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 시점에서 하반기 성수기에 대비한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