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급락] 세계 주가도 동반하락

뉴욕 증시의 주가가 급락한 데 영향받아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증시가 동반하락했다.28일 도쿄 증권거래소의 닛케이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4.51엔(1.26%) 떨어진 1만5,972.68엔에 폐장됐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2% 이상 떨어졌다. 이에 앞서 27일의 유럽증시도 유로화 약세와 미국의 고금리에 대한 우려로 런던증시의 FTSE100 지수가 0.6% 떨어졌으며 독일의 닥스지수는 2.29%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같이 주가가 하락한 것은 금리인상 가능성과 단기급등에 따른 우려로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지난 27일 올들어 최대 하락폭인 232.23포인트(2.2%)나 떨어진 데 영향받은 것이다. 다우지수는 이날 금융주와 컴퓨터 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산, 1만466.9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3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만1,107.19포인트에 비해 5.7%가 떨어진 것이다.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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