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전날보다 0.73%(13.91포인트) 오른 1,908.0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부터 3거래일째 상승세다.
개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이 1,912억원, 기관이 1,19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는 지난 24일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지수가 크게 하락한 뒤 개인들이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이날 3,470억원 순매도 했지만 전날(5,492억원)보다 규모가 약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6.00%), 비금속광물(2.83%), 음식료품(2.00%) 등이 오른 반면 증권(-1.40%), 운송장비(-0.99%), 철강·금속(-0.8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제일모직(6.80%), SK하이닉스(6.13%), 아모레퍼시픽(5.26%)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현대차(-2.00%), 현대모비스(-1.47%), 기아차(-0.51%) 등 자동차주들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4%(6.27포인트) 오른 673.7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전 내린 1,185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