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940선까지 밀리면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0.22%(4.39포인트)내린 1,948.4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 유가 상승세가 지속 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다 현대글로비스(086280)의 블록딜 이슈도 영향을 미치며 외국인이 매도 물량이 나와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2,457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5억원, 1,03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23%), 화학(0.66%), 의약품(0.66%), 철강·금속(0.60%), 음식료품(0.22%) 등이 올랐다. 유통업(-1.51%), 운송장비(-1.49%), 건설업(-0.98%) 의료정밀(-0.57%), 전기·전자(-0.43%)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05380)가 2.11%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4.73%), 기아차(000270)(2.21%)등 현대차 3인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한국전력(015760)도 3% 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22%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일모직(028260)(1.84%), 삼성생명(032830)(1.35%)등이 강세다. 현대글로비스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블록딜 성공으로 2.96% 오른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0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9%(3.47포인트)오른 604.28포인트에 거래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을 팔고 있지만 기관이 376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 내린 1,087.4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