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울산북부경찰서 신설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길부 국회의원(울산 울주)과 박대동 의원(울산 북구)은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울산 북부경찰서 신설관련 내년도 예산 14억 6, 600만 원을 확보,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강의원은 이날 “국가 예산을 총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에서 동의를 해 예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됨에 따라 예결특위 및 국회본회의 통과는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여진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북구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울산 북부경찰서 신설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동안 별도의 경찰서 없이 인근의 중부와 동부 경찰서에서 분할해 관할되던 울산 북구 지역의 치안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연말 국회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북구 송정택지개발 예정지구내에 2016년까지 총 3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179㎡ 규모로 신설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