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부도로 2년이상 중단됐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남국제전자센터 공사가 재개돼 2001년 11월께쯤 문을 열게 됐다.시공사인 신원종합개발측은 남국제전자센터의 시행권을 인수해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주상복합건물인 이 센터는 지난 95년 착공돼 이미 건물내 원룸 162가구에 대한 분양을 마친 상태였지만 시행사인 서원유통이 부도나면서 그동안 공사가 중단됐었다.
남부터미널 앞에 들어서는 이 건물은 대지 858평에 지하 6층·지상 20층·연면적 1만1,046평 규모로 지상 1~9층까지의 상가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사재개로 몇년간 재산권 행사를 제약받았던 분양권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민병권기자NEWSROOM@SED.CO.KR
입력시간 2000/05/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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