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전시회 통해 섬유 기업 등 7,176만 달러 수출

경기도가 올 한해 도내 섬유·가구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해 모두 7,176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도가 유명 해외전시회(섬유 5회, 가구 2회) 참가를 지원한 기업은 모두 65곳이며, 2,097건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49개 섬유회사가 5,949만 달러를, 16개 가구업체가 1,22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각각 이뤘다.

안산에서 날염 직물을 제조하고 있는 대천텍스타일은 새로운 친환경 소재인 대나무로 만든 섬유소재가 유럽 바이어로부터 인기를 얻어 20만 달러를출하게 됐다.

또 김포에서 교육용 가구를 제조하고 있는 한성교구는 컬러풀 한 유아용 학습테이블과 개인용 책걸상 세트가 바이어로부터 호응을 얻어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한해 수출 경험이 없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전시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성과를 냈다”며 “내년에도 해외판로 개척에 관심을 두고있는 수출 초보 영세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춰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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