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26일 최고출력이 300마력을 넘는 고성능 스포츠카 ‘2011년형 뉴 머스탱’ 쿠페ㆍ컨버터블 모델을 4,000만원대에 공식 출시했다.
뉴 머스탱은 알루미늄 듀라텍 3.7ℓ DOHC Ti-VCT(트윈 독립식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 엔진을 탑재해 최대토크 38.7kgㆍm/4,250rpm, 최고출력 305마력에 ℓ당 9.2㎞의 연비를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응답성ㆍ주행성능ㆍ가속성도 향상돼 정지 상태에서 5.1초만에 시속 100㎞로 내달린다.
새 엔진은 흡기ㆍ배기 밸브의 개폐 시점을 조절해 2010년형(4.0ℓ)에 비해 최고출력을 92마력이나 높이고 , 연비는 ℓ당 1.2㎞ 개선했다. 산화질소ㆍ탄화수소 등의 배출가스도 줄어 ‘고출력ㆍ고연비ㆍ친환경 스포츠카’로 다시 태어난 셈이다.
고성능 스포츠카답게 시속 260㎞까지 그려진 속도계, 8,000rpm까지 확대된 타코미터에 알루미늄으로 테두리를 두른 스포티한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고급스런 디자인의 18인치 휠을 장착했다. 새시 튜닝으로 차량 밸런스를 높이고 뒤쪽 서스펜션의 하부 컨트롤 암과 스태빌라이저 바 부싱을 강화해 코너링 응답성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켰다.
스포츠카 감성을 자극하는 머스탱 특유의 그르렁대는 사운드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2,400여곡이 내장된 주크박스, 쉐이커 500 오디오 시스템, 음성인식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실내ㆍ계기판 조명 색상을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는 마이 컬러 시스템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쿠페에는 SPF 50 썬블록 로션과 맞먹는 올 글라스 루프(자외선 96%, 적외선 90% 차단)를 장착했다.
포니 패키지가 기본 장착된 프리미엄 사양을 판매하며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쿠페 4,200만원, 컨버터블 4,800만원으로 2010년형보다 각각 300만원씩 올랐다. 포드코리아는 9월말까지 뉴 머스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200만원 상당의 고급 스포츠 시계를 증정한다. 문의 포드링컨전시장(대표전화 02-2216-1100, 내선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