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콜거래 규모가 소폭 늘고 있다.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5일까지 금융기관간 하루평균 콜거래는 17조226억원으로 지난해 11월의 16조1,157억원, 12월의 16조117억원에 비해 1조원가량 증가했다.
이는 콜자금 공급기관인 투신사가 단기공사채형 수신이 급증하면서 콜론을 지난달 보다 5조3,280억원 늘렸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편 이달들어 종금사 및 증권사는 콜차입 규모를 줄인 반면 은행권은 콜차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콜머니(차입)에서 콜론을 뺀 금액을 보면 종금사와 증권사가 지난해 말 현재 각각 2조4,639억원, 6조2,100억원에서 지난 25일 현재 2조2,489억원, 5조893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은행권은 같은 기간 1조2,593억원에서 5조5,829억원으로 늘었다.
한은은 은행이 저축성예금 등 수신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신사의 여유자금을 흡수하면서 콜차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권홍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