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올 1·4분기 매출 1조6,262억원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 영업이익은 10.3% 감소

CJ제일제당이 올해 1·4분기에 매출 1조6,262억원, 영업이익 1,08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3% 감소한 것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생명공학 부문의 매출은 4,66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보다 3.1% 성장했다. 식품부문은 주요 가공식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면서 8,9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즉석밥 햇반, 국내 최대 장류브랜드 해찬들, 육가공 제품과 두부 등 신선식품의 매출이 고루 증가했고 ‘먹는 화장품’으로 유명한 건강기능식품 이너비의 판매가 늘면서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에 대해선 “원당 원맥 대두 등 세계 곡물가격의 급등과 구제역에 따른 돈육 가격 인상 등 전체적으로 제조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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