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이번주중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과 종교계 원로들을 예방할 계획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특히 한나라당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북송금 새 특검법안 처리를 단독으로라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최 대표와 김대중 전 대통령간 면담이 주목된다. 최 대표는 15일 오전 상도동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먼저 방문한 뒤 18일께 동교동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 "사법심사대상이 아니다"며 특검 반대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두 사람간 면담내용이 주목된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