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왼쪽) 감독이 현대카드와 광고모델 계약 조인식 후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에게 독일월드컵 공식 축구공인‘팀가이스트’를 전달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현대카드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 핌 베어백 수석코치, 압신 고트비 코치 등 ‘2006 독일 월드컵 코칭 스태프’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16일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를 방문한 아드보카트 사단은 정태영 사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직접 사인한 독일 월드컵 공인구인 ‘팀가이스트(Teamgeist)’를 전달했다. 현대카드는 이에 따라 아드보카트 사단의 이미지를 활용한 월드컵 기념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수익금 일부를 축구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내년 6월 독일 월드컵 경기 초대, 응원단 후원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카드의 한 관계자는 “독일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는 2002년의 26조원보다 더 클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를 활용해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