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전날의 반등 흐름을 잇지 못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7 포인트(0.28%)가 낮은 416.77로 출발한뒤 한때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다시 하락해 오전 10시 현재 2.6 포인트(0.62%)가 떨어진 415.3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에 이어 기술적 반등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전날 나스닥(-0.3%) 역시 약보합으로 마감하면서 코스닥의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다.
개인은 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2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4일째 '팔자'에 나섰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건설, 통신장비 등은 1~3% 올랐고 음식료, 운송,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등 전날 반등을 주도했던 업종은 일제히 1~2%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34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379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다음과 네오위즈, 국순당, 웹젠, 지식발전소, NHN등이 3~4%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파라다이스, 아시아나항공, 레인콤 등도 2% 이상내림세다.
그러나 증권사들로부터 매수 추천을 받은 하나로통신은 9%대의 급등세를 보이고있으며 CJ엔터테인먼트와 CJ홈쇼핑도 1% 안팎 강세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978.18로 전날보다 2.05% 하락했다.
VON이 5일 연속 상한가까지 뛴 반면 BET는 4일째 가격 제한 폭까지 추락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