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차세대 지능형 통합 배선시스템 ‘심플윈(SimpleWin)’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빌딩 등에 독립적으로 설치 운영되던 음성ㆍ데이터ㆍ보안 네트워크 장비와 선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해 네트워크 운영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시스템 운영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고, 시스템 변경은 물론 통신 장애가 발생할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은 음성ㆍ데이터ㆍ화상 정보를 전달하는 배선이 분리돼 있어 신규 배선을 설치할 때마다 회선이 비효율적으로 증가하고 장애가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가 어려웠다. LS전선은 기업ㆍ대학ㆍ은행 등 지능형 빌딩뿐 아니라 대규모 데이터와 전력을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등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새 시스템은 집적화ㆍ고도화 기반의 설계로 최고의 네트워크 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늘어나는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