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위해 지도부 재입성 검토"

■ 3주대표 끝낸 문성근
내달 전당대회 출마 밝혀

문성근(58) 민주통합당 대표 직무대행이 4일 3주간의 제1야당 대표직을 마치면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제대로 못한 아쉬움도 있다"며 오는 6월9일 전당대회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지난달 13일 민주통합당 임시 대표를 맡은 문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그동안 국민에 대한 사과와 반성, 이를 토대로 새롭게 일어나야 한다는 것과 희망이 있으니 얼마든지 가다듬으면 희망이 있다는 두 가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 직무대행은 그동안 간간이 밝힌 대로 6ㆍ9 전대에서 지도부에 들어가 미완의 정치개혁 완수와 정권교체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이날 다시 피력했다. 문 직무대행은 이날 "정권교체와 정당개혁을 위해 향후 10년은 정치에 바칠 것"이라며 "6월 당 대표 경선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주간 대표 직무대행으로 '대선 후보 완전국민경선' 등을 새누리당에 촉구하고 매일 거리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고 답하는 '거리정치'에 나서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힘을 쏟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확산되고 발달해 정치권이 제도적 보완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대의정치'의 한계를 넘고 정당정치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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