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790선을 훌쩍 넘어서 800선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9.60포인트(1.23%) 오른 791.96포인트로 마감, 지난해 7월12일(792.93포인트)이후 1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26포인트(0.56%) 상승한 46.64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전환을 의식해 관망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유통물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자 상승탄력이 강해지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 순매수는 모두 1,357억원에 달해 매수차익거래 잔액이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닷새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310억여원의 차익매물을 내놓았지만 오름세를 꺾지는 못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