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5일까지 설 방범 강화

경찰청, 25일까지 설 방범 강화 경찰청은 민속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을 '방범활동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전 경찰력을 동원해 강ㆍ절도 등 생계형 범죄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에 따라 범죄통계분석을 통해 범죄가 자주 발생한 지역에 경찰인력과 순찰차를 집중 배치하고 파출소와 자율방범대와의 공조체제를 확립해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은행 등 전국의 1만9,000여개 금융기관과 주택가, 시장 등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과 검문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민 봉사차원에서 고향방문으로 오랫동안 집을 비울 경우 해당 주택 주변에 대해 특별순찰을 실시함은 물론 주민들의 귀중품을 파출소에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 거액의 현금인출 자는 112순찰차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해 주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 인근 파출소를 교통안내, 전화이용, 식수제공 등 편의를 제공하는 '귀성객 안내센터'로 운영키로 했다. 윤종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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