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LS산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준섭 연구원은 “전력망 고효율화 및 증설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한전 등의 전력분야 투자가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부진했던 스마트그리드 사업 추진에 대해 정부가 실질적인 사업화 정책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활성화의 최대 수혜 업체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S산전은 약 5년 전부터 신규 사업 위주의 구조로 변환 중”이라며 “작년 신규 사업들에서 1,00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실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하였는데, 이들 사업은 2013년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등 LS산전의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중국은 올해부터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함에 따라, LS산전의 중국 자회사들이 작년 1억2,000만불 규모에서 올해 2억불 규모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조기 정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