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나고 있습니다."
배우 유해진이 연인 김혜수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해진은 영화 <죽이고 싶은>(감독 조원희,김상화ㆍ제작 펀치볼)의 개봉을 앞두고 10일 스포츠한국과 만난 자리에서 "그냥 잘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화 얘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을 아꼈다.
유해진은 올해 초 김혜수가 열애 사실이 공개된 후 한 차례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때문에 영화 홍보 인터뷰를 앞두고 다소 부담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김혜수와 관련된 질문을 예상하고 있던 유해진은 "기자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일이니까요. 하지만 영화에 관련된 질문만 했으면 합니다. 잘 만나고 있다고만 알아 주세요"고 정중하게 대답을 돌렸다.
<죽이고 싶은>은 서로를 원수로 생각하는 두 환자가 한 병실에서 전신마비가 된 채 만나 벌이는 처절한 싸움을 그린 스릴러다. 유해진과 천호진이 공동 주연을 맡았다. 26일 개봉된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