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월) 11:49
5대그룹과 주채권은행들은 이달말까지 퇴출계열사를 확정해 재무구조개선약정에 포함시켜야 한다.
금융감독위위원회는 21일 5대 그룹이 제출할 재무구조 개선계획에 퇴출기업을 포함시켜야 하는만큼 이달말까지 주채권은행과 각 그룹이 협의해 계열사 지원없이 홀로설 수 없는 정리대상기업을 확정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경련 孫炳斗 부회장이 지난 19일 5대 그룹 주채권은행 여신담당 임원을 만나 퇴출기업 판정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한데 대한 거부의사를 명백히 한 것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 9월말까지 5대 그룹이 정리대상 기업 등을 담은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은 정부와 그룹 총수들간의 합의사항인만큼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5대그룹과 주채권은행들은 최근 끝난 회계법인의 부실계열사 실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정리대상 기업을 확정, 이달말까지 금감위에 보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위는 그러나 지난 6월의 1차 기업퇴출때처럼 정리대상 기업 명단을 일괄적으로 발표하지는 않고 주채권은행과 5대 그룹이 협의해 퇴출시기, 방법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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