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브랜드 '시스브로' 고객과 만난다

24일 홈앤쇼핑 채널 통해 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 들어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만든 브랜드인 ‘시스브로’가 오는 24일 TV 홈쇼핑을 통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판매에 들어간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시스브로는 24일 오전 6시 15분 홈앤쇼핑 생방송에서 50분간 전파를 탄다. 시스브로는 남성 속옷 11종으로, 홈앤쇼핑 온라인몰(www.hnsmall.com)에서는 하루 앞서 23일부터 판매된다.

시스브로(SISBRO)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7개 기업이 ‘이름 없는 납품 의류’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직접 개성공단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취지로 지난 4월 출범했다.

시스브로 관계자는 “속옷, 양말, 청바지, 와이셔츠로 시작해 아웃도어까지 아우르는 ‘종합 패션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TV 홈쇼핑에 이어 대형마트 입점, 해외 수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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