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취미 배우며 우리랑 놀자"

태광산업·그룹홈 사회공헌 협약

최중재(앞줄 가운데)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과 임직원들이 10일 본사에서 태광그룹의 신개념 사회공헌 활동 '우리랑 놀자' 프로그램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산업

태광산업(003240)은 오는 19일부터 본사 소속 임직원들과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이 같은 취미생활을 배우고 즐기는 ‘우리랑 놀자(놀면서 배우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태광산업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7개 사회적 기업의 대표, 그룹홈에서 학생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는 시설장, 태광산업 봉사리더 등이 모여 협약식을 진행했다. 봉사리더란 평소 각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인 태광산업 임직원들로, 프로그램 개선과 클래스 구성원들 간 유대관계 강화 등을 위해 노력하는 일종의 반장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랑 놀자 프로그램은 은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커피, 베이킹, 가드닝, 사진, 축구, 미술, 여행 등 총 7개로 구성됐다. 7개 분야 각각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테면 커피 클래스의 경우 ‘아름다운 커피’라는 사회적 기업에서 커피의 역사, 종류 및 커피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교육을 하게 된다.

우리랑 놀자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서울 시내 15개 그룹홈에서 진행되며, 약 70명의 학생과 200여명의 태광산업 임직원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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