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社, 자체시정안 제출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일 독점금지를 막기위해 회사를 2개로 분할해야 한다는 미 법무부의 제재안에 맞서 판매가격 공개, 기술공개범위 확대 등 자체적인 시정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MS는 법원에 제출할 시정안에서 미 정부가 제시한 회사분할안에 대해 강력 반대하는 입장을 피력하는 한편 고객 및 경쟁업체에 가격정책을 공개하고 앞으로 출시될 새로운 윈도버전에서 익스플로러를 분리·판매하는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외신들은 또 MS가 이번에 MS의 독점을 주장하고 있는 증인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교차 조사를 제안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MS는 미 정부가 제시한 제재안에 대해 MS의 반대입장을 10일까지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입력시간 2000/05/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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