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미국 최대 완구업체인 하스브로(Hasbro)사에 휴대용 비디오기기 탑재용 광픽업을 올해 안에 210만대 공급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기의 광픽업이 탑재되는 휴대용 비디오기기 `비디오 나우(VideoNow)`는 손바닥만한 크기에 액정 화면과 스피커가 장착된 만 6세 이상의 아동용 완구로 이 달부터 미국에서 첫 판매된다. 삼성전기는 제품 소형화를 위해 슬림형 광픽업을 채택했고 비디오나우가 휴대용이라는 점을 감안, 접착력을 대폭 강화하는 등 충격 완화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광디바이스 사업부 상무는 “업계 최초로 휴대용 비디오(VCD) 시장에 진출해 시장 선점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미국 최대 완구업체와 계약을 통해 안전하고 내구성이 강한 제품으로 인정 받게 됐다”고 밝혔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