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

[제37회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 ■대한펄프 최병민 대표 최병민 대한펄프 대표는 수출단가를 높여 수출의 질적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출상품 질적고도화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등 제품고급화에 앞장섰다. 특히 'White Horse'라는 자체브랜드를 개발, 해외시장을 공략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주종수출상품의 단가상승률이 26%가 넘을 정도로 큰 성과를 거뒀다. '고객감동이 최고 품질경영'이라는 모토로 전공정을 자동화설비로 개체해 품질의 규격화 및 표준화를 실현한 것도 최 사장의 작품. 그의 이 같은 노력으로 대한펄프는 지난 95년 업계 최초로 ISO 9002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1회용 플라스틱용기를 재활이 가능한 종이용기로 대체해 미국 FDA로부터 적합승인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바스프 류종열 대표 류종열 한국바스프 대표는 올해 수출을 지난해보다 62.1% 늘린 5억3,900만달러를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같은 실적은 새로운 시장개척이 주효했다. 류 사장은 올들어 신규시장 개척만이 수출을 늘리는 길이라고 보고 중국, 유럽, 중남미, 러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고객만족경영도 성공용인. 그는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자체의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하고 ISO 9001, KSA 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품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쌓는데도 주력했다. 주주와 종업원이 회사의 주인이 되는 참여경영을 도입한 것도 류 사장의 작품. 그는 국내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는 최초로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선우엔터테인먼트 강한영 대표 강한영 선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에니메이션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우리 창작품을 수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미국 디지니, 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필름로만, 크라스키츄포, 소니픽쳐 등에 우리의 작품을 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유수의 에니메이션 보급업체로 우뚝섰다.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326% 늘어난 2,158만달러에 달한 것도 강 사장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유형적인 성과뿐 아니라 무형적인 성과도 상당하다. 창작 애니메이션 작품을 세계에 널리 알려 우리 문화를 올바로 전파했기 때문. 기술개발 및 시장개척용 창작활동에 전념한 것도 그의 노력 가운데 하나. 그는 '타임머신 001', '둘리의 배낭여행' 등을 제작하는 한편 에니매이션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적극 노력해 왔다. ■센트랄 강태룡 대표 강태룡 센트랄 대표는 세계 제일의 자동차부품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해 연간 완성차 기준으로 300만대분의 부품생산 능력을 갖추는데 기여한 공로로 수훈자로 결정됐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을 국산화, 국내 업체는 물론 미국 포드사와 텔코레미사에 납품하는 등 세계 60여개국으로부터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 그 것. 그는 특히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술연구소 연구인력이 전체직원의 15%를 배치하고, 자동화뿐 아니라 기초, 응용기술개발부문에 연간 매출액의 15%를 투자하는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트랄은 강 사장의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세계 최초로 무절삭 CIM 라인을 구축하는 성과는 물론 스테빌라이저 링크 모델을 개발, 연간 600만개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뒀다. ■한국특수정밀공업 박인철 대표 박인철 한국특수정밀공업 대표는 공업용 제봉기 및 컴퓨터 자동자수기를 국산화하는 등 봉제기계개발의 선구자 역할을 해 온 인물. 특히 자체상표인 'SunStar'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 2위의 자수기제조업체로 회사를 발전시켰다. 국산화에 대한 열정도 돋보인다. 그는 지난 92년부터 3년간 각종 전자자동사설재봉기 7종을 개발, 연간 2,0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데 이어 97년에는 자수기를 개발해 연간 2,400만달러의 외화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올들어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바텍 재봉기를 국산화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4두전자 패턴재봉기 및 임의이동이 가능한 12두 재봉기를 개발해 생산성을 4배로 증가시키는 등 자수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입력시간 2000/11/30 18:34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