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템플턴투자신탁이 운용하고 있는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대창공업 실권주를 매입하는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주간사인 현대증권은 2일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제3자배정방식에 의해 처리된 대창공업의 유상증자 실권주 64만7,668주를 50억원을 매입, 이날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4대구조조정기금중 직접 지분참여 방식으로 투자를 한 것은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처음이다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은 운용규모가 3,333억원으로 성장전망이 좋으나 단기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중견, 중소기업에 투자를 한다.
한편 이에 앞서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지난 1일 텔슨전자 전환사채(CB)를 60에 매입했고 한강구조조정기금도 지난달 26일 동원의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등 6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히는등 4개 구조조정기금의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