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제조업체인 와이드텔레콤(대표 김재명·金在明)은 발향장치 전문업체인 이원EDS와 함께 향기나는 휴대폰 「미쯔」(사진)를 개발, 4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25일 발표했다.미쯔는 향기 발현장치를 단말기에 달아 수신음이 울리면 장미향·커피향 등 자신이 선택해 놓은 향기가 난다. 또 특별한 사람에게 한가지 향기를 지정하면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을 때 원하는 향기를 맡으며 통화할 수 있다.
특히 와이드텔레콤은 이원EDS가 보유한 「향기 요법」기술을 적용, 냄새를 맡으면 긴장이 풀리는 기능성 향기도 미쯔에 적용할 계획이다.
발현장치는 한가지 향기를 담은 기본형과 5가지 향기가 나는 종합형 등이 있으며, 착탈식으로 돼 있어 다 쓴 후에는 다른 향기로 갈아끼울 수 있다.
와이드텔레콤은 한국통신프리텔에 미쯔 10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SK텔레콤과도 공급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