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컴퓨터 "전문경영인 공모합니다"

`글로벌 경영을 리드할 전문경영인을 모십니다.` 오너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가 새로운 대표이사를 공모방식으로 선임한다. 이 회사는 오는 3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접수, 사내 절차를 통해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주컴퓨터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새로운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능력있는 전문경영인을 영입,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대표이사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주측은 창업자인 김대성 대표이사의 거취문제는 차기 대표이사 선임 뒤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6월 결산법인인 현주컴퓨터는 지난 2002년 회계연도에 2,911억원 매출에 8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03회계연도에서는 지난 1분기까지 9개월동안 2,397억원 매출에 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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