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 사장은 최근 펀드 운용실적이 3개월, 6개월 등 단기간으로 잘라서 평가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
“계좌 숫자나 시장점유율 1위인 랜드마크의 경우 지난해는 주식형펀드에서 수익률 2위를 보였지만 올해는 성장통을 겪느라 다소 저조했습니다. 내년에는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만 펀드평가사나 언론에서는 3개월, 6개월 등 단기 수익률을 다소 부각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적정 투자평가기간은 3년 정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이 정도 기간이 보장돼야 투자수익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최 사장은 정부나 정치권에 대한 불만도 상당하다.
“엄청난 부동자금이 갈데가 어디 있습니까. 자본시장과 부동산 둘 중 하나인데, 생산적인 쪽으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미국에선 주식에 직접 투자하다 손해를 보면 소득세의 일정부분을 감해줬다가 다시 주식으로 돈을 벌면 갚도록 하는 제도도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도 비과세 장기증권저축의 상설화라든지 자본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