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6.3점을 획득해 6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IPA 관계자는 “최고등급 획득은 특히 1999년 제도시행 이후 지속 상승해 온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지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반적인 소폭 하락 추이를 보인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더 의미있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고객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항만 하역환경 및 물류단지 이용환경 등 인프라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사업 추진부서 인력 강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또 새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및 인천신항 16m 증심 등 대규모 예산 확보가 필요한 현안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설득에 나서고, 물동량 확보를 위해 전사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 등의 노력이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평가됐다.
김춘선 사장은 “지난해 고객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애써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객만족도조사는 공공기관의 고객중심 경영체계 확립과 대국민 서비스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기재부는 2012년 조사결과의 신뢰성과 공정성, 실효성 제고를 위해 고객범위를 확대하고 설문문항을 개선하는 등 제도개선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