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 등 30대 주채무계열 채권금융기관은 부채비율을 200%이하로 낮춘 그룹에 대해서도 재무구조와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 문제가 드러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재체결하는 등 합당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30대 주채무계열 채권금융기관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22일 이같은 내용의 사후점검 및 관리방안을 확정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계열 주채권은행의 여신담당 임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전문심사역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재무구조개선 평가위원회」가 발족된다.
재무구조 개선평가위원회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각 그룹의 ▲부채비율▲채무상환능력.수익성.안정성지표 ▲비핵심업종 진출여부 ▲경영활동상 중대한 손실발생 여부 등 4개 항목을 평가하기로 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점검 대상에는 작년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을 200%이하로 낮춘 삼성.현대.LG.SK.한화.대림.두산.효성그룹 등도 모두 포함된다.
재무구조 개선평가위원회는 점검 결과 재무구조가 불량한 그룹에 대해서는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다시 체결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 평가결과 및 약정체결 내용에 대한 공시, 해당계열에 대한 여신심사 및 여신조건 반영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99년말 부채비율이 200% 초과된 계열은 기체결한 재무구조개선약정에 따라 관리된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5/22 20:29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