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 등 가족친화시설 경남 창원시 최다

전국에서 아동이나 노인 돌봄 시설을 비롯한 가족친화시설이 가장 많이 마련된 곳은 경남 창원시와 경상남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해 5~12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230곳을 대상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경남 창원시에는 총 1만 709곳의 가족친화시설이 있었고, 경남도에는 시ㆍ군ㆍ구당 평균 1,221.8곳이 설치됐다. 지역주민인구 대비 시설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 곡성군과 전라북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별로 평균을 냈을 때 시ㆍ군ㆍ구당 아동시설은 231곳, 청소년시설 3.2곳, 노인시설 307곳, 장애인시설 11곳, 문화예술공간을 비롯한 지역주민시설 133곳 등이었다.

한편 전국 3,170명을 대상으로 거주환경에 대한 만족도(5점 만점)를 조사한 결과 노인생활(3.44점)과 체육•야외활동(3.20점), 자녀양육(3.19점)을 위한 환경 만족도는 높은 반면, 여가ㆍ문화생활(2.83점), 여성생활(3.06점)을 위한 환경 만족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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