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연중최저치를 낮추고 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5포인트 낮은 368.87로 출발, 맥없이 밀리면서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64포인트(0.71%) 내린 366.48을 기록하고있다.
전날 연중최저치로 떨어진 코스닥지수가 5일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바닥을 낮추고 있다.
시장 체력이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이렇다 할 모멘텀마저 없어 지수가 맥을 못추고 흘러내리는 모습이다.
개인들은 6억원의 매도우위에 현금 확보에 치중하는 데 비해 외국인과 기관들은각각 8억원과 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장세 관망에 가깝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260개에 그치고 있는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459개로 압도적으로 많다.
업종별로는 건설, 정보기기, 오락문화 등 일부 업종이 소폭의 상승했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반도체, 기타제조,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등은큰폭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옥션, 레인콤, 파라다이스, 웹젠이 강보합 또는 소폭상승을 유지하고 있고 NHN, 하나로통신, LG텔레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에서는 벨코정보통신, 스타맥스, 에이스디지텍이 데이트레이더들의 공략으로 대량 거래를 일으키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