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항만운영전산망이 전국 단일망으로 구축되어 선박의 입·출항이 보다 신속해지게 된다. 또 항만물류정보망 장애로 24시간 이상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일 평균이용료의 3배까지 보상받게 된다.해양수산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항만서비스 개선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현재 4개권역으로 나뉘어져 있는 항만운영전산망을 오는 9월부터 단일망으로 구축하고 일·공휴일에도 선박 입· 출항에 지장이 없도록 연중 서비스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2000년 1월부터는 항만사용료를 은행계좌로 자동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부는 또 항만시설 사용료 납부고지가 잘못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교통비 5,000원을 보상해주고 항만시설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경우 만료일 2주전에 그 내용을 알려주기로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