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롤라 길모 부사장 사임

모토롤라 길모 부사장 사임 세계 2위의 휴대폰업체인 모토롤라의 부사장이자 통신사업부문의 최고책임자였던 멀리 길모가 지난 12일 전격 사임했다. 이번 그의 사임은 11일 모토롤라가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낮으며 향후 휴대폰 시장축소에 따라 내년도 매출전망을 밝지못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로 다음날 이뤄진 것. 길모 부사장은 전날 폭락에 이어 모토롤라의 주가가 6%나 빠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한편 모토롤라 측은 그를 대신해 사장겸 운영담당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그로우니가 당분간 겸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순욱기자 입력시간 2000/10/13 18: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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