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대표 안용찬)이 초고농축세제 「퍼펙트」 출시 1백일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이색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애경산업은 오는 10일 퍼펙트 출시 1백일을 기념하기 위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제 적량을 사용합시다」를 주제로 한 백일장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백일장을 통해 주소비층인 주부들에게 세제 사용량에 대한 홍보를 벌일 계획이다.애경산업이 이같은 이색 캠페인을 펴게 된 것은 「퍼펙트」가 초고농축 기술을 도입, 기존 제품보다 최고 50회나 더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에도 불구, 기존 세제 사용량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습관대로 세제를 사용할 경우 「동일가격에 더 오래 쓸 수 있다」는 퍼펙트의 장점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세제는 적정량을 초과하면 아무리 많은 양을 써도 효과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때 적량 사용 캠페인이 수질오염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퍼펙트는 시판 3개월만에 80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5%대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이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