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밸런스, 아토피용 생균제품 '프로바이오틱스' 시판

바이오 밸런스사가 개발한 아토피용 생균제품 ‘프로바이오틱스’ 의 제품사진 (사진제공=바이오 밸런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아토피용 생균제품이 국내에도 소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바이오밸런스 한국법인은 1월중으로 미국 바이오밸런스사에서 개발한 건강기능식품인 ‘프로바이오틱스(사진)’의 첫 국내시판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에서 개발돼 FDA 승인까지 얻은 프로바이오틱스는 아토피에 좋은 4가지 생균과 몸에 유익한 다른 종류의 생균을 조합, 아토피 피부염에 탁월한 반응을 보여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 1997년 이후 특정 유산생균이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작용을 한다는 논문이 5편 이상 발표됐다. 이들 논문에서는 아토피에 좋은 4가지 생균(Lactobacillus rhamnosus, Bifidobacterium lactis, Lactobacillus reuteri, Lactobacillus fermentum )을 단독 혹은 혼합해 하루에 최대 200억 마리의 유산생균을 1일 1회 투여한 후 관찰했다.

또 여러 논문의 실험기간은 적게는 한 달에서 2년에 걸쳐서 진행됐으며, 어린이 아토피치료에 어떠한 효과를 보이는지 82명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환자를 위주로 연구됐다. 연구결과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고 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시판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도 소수의 아토피 환자들에게 복용토록해 어느정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 밸런스 한국법인 관계자는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정모(11) 군의 경우 피부표면이 짓물러 터지는과정이 반복되던 아토피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보였다” 며 “복용 두달 후에는 몰라보게 상태가 좋아져외견상으로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모이고 있다”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건강기능식품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자연에서 추출한 혼합미생물로 인체에 부작용이나 중독성이 없는 제품”이라며 “신진대사를 도와서 신체기능이 최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미생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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