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수퍼슬림 400원 인하 “에쎄 따라잡자”


한국필립모리스가 ‘버지니아 수퍼슬림(사진)’의 가격을 갑당 2,900원에서 2,500원으로 400원(13.7%) 내린다. 필리모리스는 12일 “가격을 대폭 인하해 초슬림 담배시장을 사실상 독점하는 KT&G의 에쎄와 정면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에쎄’는 초슬림형 담배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고 전체 담배시장에서도 24%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BAT코리아도 ‘보그’의 가격을 2,700원에서 2,500원으로 내렸다.

이번에 필립모리스가 가격을 인하함으로써 국내 초슬림형 담배 브랜드의 80%가 갑당 2,500원대에 형성됐다. 일반형 담배의 가격대별 시장 점유율은 2,700원대 54%, 2,500원대 26%, 2,300원대 7%, 2,100원대 13% 수준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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