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전략기술 수준이 세계 1위인 미국과는 격차를 좁혔지만 중국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5개 국가의 10대 분야 120개 국가전략기술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4년도 기술수준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인 미국을 100%로 놓았을 때 78.4% 수준이며 격차는 4.4년이었다.
이는 직전 평가 시기인 지난 2012년보다 기술 수준은 0.6%포인트 향상됐고 기술격차는 0.3년 단축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여전히 중국보다 1.4년 앞선 수준이지만 격차는 지난번 평가보다 0.5년 줄어들었다.
한중 간 기술격차는 2010년 2.5년에서 2012년 1.9년으로 단축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좁혀진 것이다.